2013-08-26 16:49

 

■ 리얼토크 증시 속풀이

투자자들이 종목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코스피 시장의 종목을 고르느냐, 코스닥 시장의 종목을 고르느냐가 아닐까 한다. 간단한듯 하면서도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, 시장 선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속시원한 선택, 만나 보자. 

<윤동식 스타인베스트 대표>
과거에는 어마어마한 지원을 통해 대기업을 육성했다. 그래서 대기업이 많이 컸다. 그런데 이번 정부에서는 코스닥 시장이 더 갈 것으로 예상한다. 박근혜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외친 것이 '경제 민주화' 이다. 따라서 중소기업 육성 정책으로 코스닥 시장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.

<황규섭 와이즈인베스트먼트 팀장>
투자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이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대기업을 공부해서 투자하기에는 어려운 면이 있다. 그렇지만 대기업 아래에 있는 중소기업, 특히 코스닥 기술주 같은 경우 관련 대기업이 잘 나가고 있는지 현재 그 대기업의 업황만 보면 대강은 답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.

<이득호 한국밸류21 대표>
트레이더 입장에서 말하자면 코스피 종목 같은 경우 1년에 매매를 거의 하지 않는다. 코스피 시장을 많이 매매하지 않는 이유가 기관이나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에 좌지우지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. 주가가 폭락할 때는 리포트에 안 좋은 소리가 쏟아진다. 결국에는 수익과 직결되는데,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기관들 리포트나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따라서 움직이는 종목이 많다. 반면, 코스닥은 재료가 살아있는 종목들 같은 경우 저점만 잘 잡아놓으면 상승하는 종목들이 많다. 따라서 저점 매수를 충분히 할 수 있다면 코스피 보다 코스닥 위주로 매매하는 게 수익률 측면에서 좋다고 판단한다.

(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.)